평창 동계올림픽 취재 세계 유수 언론
본지 취재진 현장 인터뷰
“벤쿠버·소치보다 더 춥다”
“평창의 풍경 스위스와 유사”

평창동계올림픽 취재에 나선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이 현 시점에서 평창올림픽에 갖는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MPC3에 입주한 외신 취재진들은 도내 유일 입주 언론사인 강원도민일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질문들을 던졌다.본지 취재진은 MPC3에 입주한 외신취재진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을 주제로 ‘여기는 MPC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 시점에서 해외취재진들이 갖는 가장 큰 관심사는 ‘한파’였다.평창의 칼바람과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추위에 ‘기대반 걱정반’으로 평창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로이터 통신의 안젤리 탄은 “여름 올림픽만 취재해 봐서 겨울 올림픽이 매우 기대된다.특히 평창의 겨울이 매우 추워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유럽 뉴스통신사인 EPA의 제놋 헨셀은 “벤쿠버올림픽과 소치올림픽 모두 가봤는데 평창이 가장 춥다”고 말했다.

각국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USA 투데이 제레미 칼베리는 “미국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며 “그 선수들의 모든 경기가 기대된다.즐거운 경기가 기대된다”고 했다.

요미우리 신문 마나부 카토는 “일본에는 하뉴 유즈루의 팬이 많고 다카나시 사라,고다이라 나오 등 유명 선수들도 많다”며 “우리나라(일본) 선수들이 맹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이 갖는 가치와 의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Deutshe 통신사의 홀가 파울리는 “평창의 풍경이 독일이나 스위스랑 비슷하다”며 “모든 선수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와 스포츠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로이터통신의 나타칸 비로자리쓰리는 “평창올림픽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됐다”며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일본 지지프레스의 카주히고 이시자카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시설,안전,베뉴 등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유의깊게 보고 일본에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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