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인 후보자에 운영계획 등 질문
일부 의원 “원론적 부실한 답변 실망”
내일 적격·부적격 의견 보고서 채택
박현창 도의원(한국당·평창)은 “강원테크노파크 사업이 춘천,원주,강릉,삼척 위주로 진행되는데 이를 제외한 도내 14개 시군에 대한 구상이 있느냐”고 질문했지만 김 후보자는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앞으로 그 부분에 대해 준비해 보겠다”고 답했다.또 최성재 도의원(한국당·원주)이 “강원테크노파크 운영,기업환경 등 문제점이 있는지 알고 있냐”고 질의했지만 김 후보자는 “운영상 크게 문제점이 될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다만 강원도에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데 교통개선 등 달라진 환경여건으로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자 최 의원은 “원론적인 얘기만 하지 와닿는 게 없고 구체적인 전략이 없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정동 도의원(한국당·비례)도 “이철수 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의 운영사항 중 가장 두드러지는 업적이 무엇이냐”고 질의하자 “개인적으로 조직관리가 존경스러웠다”고 단답했다.때문에 이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부도 안했는 지 후보자로서 당연히 생각해봐야 할 부분에 관심도 없는 것 같아 청문회를 가볍게 보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한편 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2일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