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은 음성이라는 뜻의 ‘보이스(voice)’와 금융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이를 이용하는 사기수법이라는 뜻의 ‘피싱(phishing)’이라는 단어가 결합된 말이다.최근 신문을 보던중 충격적인 기사를 접했다.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에서 발생한 2017년 보이스피싱에 관해 분석하였는데 피해자중 60대 이상의 고령층은 12.4%,20∼30대 연령층에서 무려 72.4%,그 중 여성이 80%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이었다.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20대 여성피해자의 경우 검찰청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가짜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건접수증을 확인하는 순간 겁이 났으며 수사관을 사칭한 피의자가 법률용어를 쓰며 다그치자 현금을 인출하여 시키는 대로 현금을 찾아 전달했다고 한다.

수사기관에서는 피해자를 상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고 전송된 문자가 수상하다고 생각될 경우 혼자 해결하지 말고 112로 신고하거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또 낯선 전화는 받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발신자를 알려주는 어플을 설치하는 것이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승우·삼척경찰서 도계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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