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강원본부 수급여건 분석
매매가격지수 39개월만에 하락
30·40대 인구 감소 수요층 약화
2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강원지역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이 전국(평균 6.8배)의 절반 수준인 3.6배로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고 취급 기준도 강화되고 있어 차입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외지인의 강원지역 주택 매매건수는 1만389건으로 도내 전체 주택매매건수의 36.3%를 차지했으며 속초 50.8%,강릉 40.1%를 기록하는 등 외지인 주택 매매비중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강화 논의 등으로 외지인의 도내 투자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택구입 주수요층인 30~40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실수요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특히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과 착공실적도 올들어 전년대비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올해 한꺼번에 1만6500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부동산 호황이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섭 kees2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