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일 평창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개촌식에 참석후 취재진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끝난 후 4월 평양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6월에는 역시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기로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올림픽을 계기로 양양과 갈마 비행장을 오가며 남과 북의 하늘길이 트였다”며 “이런 일들로 남북이 더욱 발전하고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체육교류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지사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남북체육교류를 추진했다.최 지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북한 문웅 4·25 체육단장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요청,북한 선수단의 ‘평창행’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이후 강원FC와 북한 4·25 축구팀간 친선경기를 갖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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