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폴란드 대표 음식 담당 박미송·치맥 토마스 부부
‘롱소세지인더홀’ 레스토랑 오너
정통 소세지 대표메뉴로 선보여

“세계의 축제 각국 음식문화를 담은 그릇을 통해 평화 올림픽에 앞장서겠습니다”

세계의 맛과 음식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일 부터 운영될 평창 ‘세계음식문화관’ 참가 요리사들은 오픈 하루 전인 2일 식자재 검토와 조리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폴란드 대표 음식을 담당할 박미송(34)·치맥 토마스(36)부부의 독특한 이력과 다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일랜드 여행중 우연히 만나 결혼에 골인,지난해 서울에 레스토랑을 오픈한 ‘롱소세지인더홀’의 박미송·치맥 토마스 부부는 국내에 생소한 폴란드 정통 소세지를 대표 메뉴로 한국과 폴란드의 음식교류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박미송 대표는 “모두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며 “축제에 어울릴 맛있는 음식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과 세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대표는 “한국인 아내와 폴란드인 남편이 아일랜드에서 만나 결실을 맺은 것 처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올림픽에 걸맞게 화합을 끌어 낼 수 있는 평화푸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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