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지난주 코스피는 2525.39로 마감,전주대비 1.92% 하락했다.이번 주에도 2500선의 중립수준을 보이면서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현재까지 시가총액 기준 54.7%의 기업이 지난해 실적발표를 진행한 결과,영업이익은 8.1% 감소,순이익도 15% 밑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번주 관심종목도 실적발표를 앞둔 기업에 이목이 쏠린다.SK텔레콤,삼성SDS,효성,KT,신한지주,CJ E&M 등 50여개 기업들이다.

5일부터 출범하는 KRX300지수도 주목해야 한다.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신통합지수로 양 시장의 종목을 통합,시가총액 700위 이내,거래대금 순위 85% 이내 종목을 심사대상으로 선정해 코스피 237개 종목과 코스닥 68개 종목 등 총 305개 종목이 선정됐다.광동제약,기업은행,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편입종목에 대한 기대와 지수의 8.6%를 차지하는 헬스케어 등이 관심종목으로 조명받고 있다.

여기에 이번 주 중국관련 이슈도 국내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지난 2일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확대된데다 오는 8일에는 중국의 1월 수출입 지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중국관련 내수주들의 반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특히 중국의 1월 수출입 지표는 글로벌 경기 호조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수혜주들의 지속변동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이번 올림픽에서 자율주행 시승·서울 도심 내 체험행사,인천공항 자율주행 셔틀운행이 계획돼 있어 자율주행 관련산업 주가가 변동할 수 있다.올림픽에 사용되는 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관련산업도 관심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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