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월 외식물가 상승세 뚜렷
비빔밥 2.2% 김치찌개 1.2% 올라

최근 외식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올해 1월 강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상승하는 등 가계부담이 확대되고 있다.4일 동북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연말 소비자물가지수는 102.97이었으나 1월에는 103.25를 기록,한달사이 0.3%가 상승했다.

도내 1월 외식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구내식당 식사비가 5.9% 올랐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도시락가격은 2.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월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올해 1월 도내에서 판매된 비빔밥은 지난해말 대비 2.2%,김치찌개 백반도 1.2% 올랐다.

이는 외식재료인 농수축산물 등 1월 도내 상품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6%,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지난 1월 고춧가루가 전년동월대비 38.4%,오징어 42.1%,쌀 11.2% 등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여기에 올해 최저임금이 16.4% 오르면서 서비스 비용도 증가,외식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지난 1월 도내 서비스 비용은 전년동월대비 1.3%,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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