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이 추천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플레이 리스트 10선
1. Champion(remix) - Fall out boy feat.RM of 방탄소년단
2. 달리기-S.E.S.
3. Fly-에픽하이
4. Viva La Vida-Coldplay
5. Hold Your Dream-Naturi Naughton&Collins Pennie&Kay Panabaker
6. Hall of Fame-The Script
7. 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yang-Steve Barakatt
8.Thank U For-시아준수
9. Play The Game-Queen
10.Boom Boom Pow - Black Eyed Peas
강렬한 펑크록사운드 속에 ‘가진 것은 꿈밖에 없고(I got nothing but dreams inside),무엇이든 할 수 있다(I can do anything)’고 반복되는 노랫말은 평창의 챔피언이 되기 위해 지금 이시간에도 땀흘리고 있는 선수들의 외침을 듣는듯하다.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랩 가사를 쓰고 피쳐링한 리믹스 버전은 방탄만큼 평창에도 전세계가 열광하길 바라는 마음.
S.E.S.의 ‘달리기’는 지치고 힘들더라도 끝까지 달리면 언젠가는 행복의 결승선을 끊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단한가지의 약속만 믿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의 열정과 어우러진다.대회를 위해 유치 이후 6년 반 동안 달려온 조직위원회의 노력도 떠오른다.
어떤 힘든일이 있어도 날개짓을 하며 앞으로 계속해 나아가자는 응원이 담겼다.여러 장애물을 딛고 성공개최를 위해 뛰어 온 올림픽과 같은 모양이다.새들만큼 높게나는 스키점프 선수들의 활강,평창에서 처음 선보이는 빅에어 선수들의 멋진 묘기도 연상케 한다,모두 다 자신만의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올림픽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들어보자.
스페인어로 ‘인생 만세’.가슴이 벅차오르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사망한 뒤 모든 등장인물들이 함께 부른다.촛불시위와 함께 지난 해 4월 Coldplay의 내한공연 당시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영국·미국 뿐 아니라 호주와 유럽 전역에 걸쳐 톱10 히트를 기록한 이 곡은 장엄할 만큼 눈부시다.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의 성장통을 담은 뮤지컬 영화 ‘Fame’(2009)의 엔딩곡. 꿈을 위해 울고,웃고,땀을 흘리던 극 중 인물들이 이 노래와 함께 날아오르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Hold your dream’,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기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꿈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일랜드 록 밴드 더 스크립트(The script)가 2012년에 발매한 곡이다.노래 제목인 ‘Hall of fame’처럼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던 순간과 앞으로 오를 그 날에 기억될 만한 노래다.
‘You could beat the world(넌 세계 위에 설 수 있고)’,‘You could be hero(넌 영웅이 될 수 있고)’,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캐나다 출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이 남북평화를 남녀의 사랑으로 비유해 연주한 곡이다.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유일하게 분단되어 있는 한국의 모습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 했다고 전해진다.북한의 참가로 평창의 평화올림픽 실현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현장에서 남북의 평화와 사랑이 싹트길 기대해본다.
동계올림픽 하면 겨울과 하얀 눈,은빛 얼음이 떠오른다.시아준수의 ‘Thank u for’는 첫 소절이 ‘하얀눈이 온세상에 반짝이는 오늘…’로 깨끗하고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겨울 정취를 강하게 느낄수 있는 곡이다.
재즈팝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친근한 곡.눈 위에 새겨지는 발자국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 모두에게 추억을 아로새겨 줄것이다.
‘모두들 사랑의 게임을 하자(Everybody play the game of love)’며 옥타브를 높이는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정말이지 평창이 사랑 넘치는 화합의 대제전으로 대성공할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든다.
입장권 걱정은 한시름 놓았지만 이제는 노쇼(No-show)가 걱정.경기장마다 관중들로 꽉 들어찬 평창의 붐업 성공을 기원하며,평창2018,Drop the 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