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50여점 6월3일까지 전시
판화교육·템플스테이 등 마련

동아시아 내 복과 관련된 전통문화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전시가 열린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민족 대명절 설날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마련한 ‘복을 부르는 그림-동아시아 세화 특별전’이 4일 개막해 오는 6월3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동아시아 각국의 복과 관련된 민간 판화,서책 등 5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부귀와 출세,장수를 기원하는 복록수 삼성도를 비롯해 집안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호랑이 판화 등 다양한 종류의 세화를 나라별로 비교해 관람할 수 있다.또 전통판화 교육 및 체험,특별전과 연계한 템플스테이 등이 마련돼 올림픽 기간 강원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한선학 관장은 “동아시아 여러 민족이 복을 부르는 그림인 세화를 대문이나 집안에 붙이며 행복한 한 해를 기원하는 신년 세시풍속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평창올림픽에 참여하는 세계인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