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강원산 명품’… 국내·외 소비자 시선 모은다

전 세계인이 기다린 겨울 축제,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바이오식품부터 의료기기까지 강원도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들이 총 출동한다.강릉(KTX강릉역)과 평창(눈꽃축제장) 올림픽 페스티벌파크에 설치된 강원상품관(K-MALL)에서는 우수제품 3000여점이 입점,올림픽 기간 할인 판매된다.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강원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한다.

▲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 강원상품관 명품관
▲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 강원상품관 명품관
>>명품관

세계 최고 춘천 연옥 공예품
횡성한우 100g당 1만원부터
인삼·주방용품 등도 선보여

명품관에는 16개 강원도 기업을 비롯해 전국 38개 기업의 380여개 제품들이 진열,판매된다.상품은 강원도 명품인 횡성한우 등 먹거리는 물론 화장품과 인기 주방제품,공예품도 진열되며 참가기업의 제품 중 우수제품들로만 엄선됐다.

명품관에서 주목받는 상품은 강성기 춘천옥공예방(대표 강성기)이 출시한 ‘순금자개상감목걸이(180만원)’ 등 옥공예품이다.옥을 생산하는 곳은 해외에도 있으나 연옥은 현재 세계에서 춘천 옥이 유일하고,춘천옥은 색상 중 최고로 치는 유백색으로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등 건강에도 유익한 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인삼과 한우도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는 명품 중 하나다.횡성한우(대표 남기호)는 ‘1++’부터 ‘1’등급을 받은 횡성한우 안심·등심·꽃등심·채끝을 엄선해 선보인다.가격은 100g 당 1만원부터 1만4000원까지 1000원단위로 구분된다.강원인삼농협(대표 김수현)도 명품 인삼을 내놓았다.대표 상품으로 6년근 수삼을 등급에 따라 별도 가격에 출시했으며 홍삼농축액골드(500g)를 29만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주방용품 전문기업인 원주 네오플램(대표 박창수)의 스타상품들도 명품관을 메우고 있다.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스마트씰(21개 세트)을 6만원에 내놨으며 도자기 소재 테이블웨어 제품으로 출시된 ‘구겐(43개 세트)’도 18만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춘천 라이프투게더(대표 송운서)는 이번 명품관에 사슴태반영양크림(9만8000원)과 화이트닝 리페어 세트(38만원) 등의 상품들을 진열했다.또 명품관 대표 주류인 양구 솔래원(대표 이이한)의 몽루아(11만원),자연송이주 702㎖(2만원)도 관심품목이다.

▲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 강원상품관 바이오·식품관 .
▲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 강원상품관 바이오·식품관 .
>>바이오·식품권

소나무 껍질 추출 '적송보간소'
오대산 골짜기 채취 '피나무꿀'
식초·더덕즙 등 1033개 품목


바이오·식품관은 참가업체들의 상품 판매는 물론 시음·시연을 비롯해 이벤트 상품도 마련된다.

참가기업은 모두 230여개 업체로 주류,스낵,건강식품,일반식품 등 1033개의 품목이 판매된다.강릉 뉴트라팜(대표 한완택)은 이번 올림픽 기간 국내 유일의 국산 소나무껍질추출물 제품을 선보인다.대표상품인 적송보간소(PineXol Liver Aid·30병) 세트를 30만원에 판매하며 간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졌다.삼척 심포바이오(대표 이광재)도 삼척에서 생산된 잣과 들깨 등을 가공한 건강기능제품을 선보인다.심포잣오일이 30% 이상 함유된 심포눈건강 루테인을 4만9000원에 판매하며 삼척잣오일세트도 3만8000원에 내놓는다.

강원도산 천연벌꿀도 관심품목이다.홍천 반석농원(대표 김반석)은 벌이 직접 밀봉한 천연벌꿀(피나무꿀)을 대표상품으로 내걸었다.오대산 인근의 1000고지 골짜기에서 채취된 꿀로 가격은 30만원이다.천연발효과정을 거친 식초도 이색상품 중 하나다.춘천 봄봄도가(대표 윤나경)는 알콜·초산발효로 만든 식초 태양초(500㎖)를 1만4600원에 출품한다.평창 소동영농조합법인이 내놓는 천년초환도 인기상품이다.주원료가 평창에서 자생하는 천년초로 이 열매 줄기를 발효·건조시켜 환으로 만들었으며 규격별로 4만5000원에서 17만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진열한다.

정선 야베스영농조합법인(대표 정용교)은 정선황금더덕즙을 대표상품으로 내놓았다.농약과 설탕,색소,향신료,방부제를 모두 첨가하지 않은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100㎖들이,30포 세트가 6만5000원에 판매된다.삼척 영임푸드(대표 김민준)의 오미자정도 관심 바이오상품이다.오미자를 기계로 눌러짜거나 으깨지 않고 추출한 상품이며 가격은 2만원이다. 신관호 gwanh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