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문화올림픽 기자 간담회]
문화올림픽 소개·질의 응답
일부 프로그램 교통통제 혼선
개장 지연 등 진행 미숙 지적

▲ 3일 오후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평창문화올림픽 개막 리셉션을 겸한 언론브리핑이 열렸다.  박상동
▲ 3일 오후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평창문화올림픽 개막 리셉션을 겸한 언론브리핑이 열렸다. 박상동
44일간 펼쳐지는 평창문화올림픽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며 흥행을 예고했다.지난 3일 평창문화올림픽 개막축제에 앞서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열린 문화올림픽 기자간담회에는 국내·외 기자 100여 명이 몰려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이날 간담회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김성환 강원도 문화올림픽 추진위원장,김태욱 강원도 문화올림픽 통합추진단 총연출감독 등 감독단이 참석해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펼쳐지는 문화올림픽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가졌다.이후 펼쳐진 문화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과 개막축제 ‘잔칫날’에도 국내·외 많은 언론사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Gan Lu 중국 CCTV 기자는 “한국과 중국은 문화적으로 비슷한 부분도 많을뿐더러 중국은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이기 때문에 관심이 크다”며 “올림픽 개막 후에도 꾸준히 취재하며 중국이 교훈으로 삼을만한 부분을 보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개막과 동시에 대다수의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이 운영을 시작했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진행미숙으로 시민의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했다.이날 ‘평창겨울음악제’가 진행된 강릉아트센터 진출입로는 강릉올림픽파크 일대 통제로 교통 동선이 크게 달라졌으나 이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아 상당수의 관객이 공연에 늦는 등 방문에 큰 불편을 겪었다.또 이날 페스티벌파크 평창에서는 문화예술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가 4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설 개장 준비가 늦어지며 공연이 진행되지 못하기도 했다.이날부터 배부가 시작된 평창문화올림픽 가이드북 내에는 강릉아트센터 공연,전시 등 일부 내용이 변경된 최종 일정과 다르게 기재돼 시민의 혼선도 빚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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