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해당 숙소 격리 후 대체 인력 지원 요청

▲ 4일 오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민간보안업체 직원 20여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 등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강원 강릉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 불이 켜져 있다
▲ 4일 오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민간보안업체 직원 20여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 등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강원 강릉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 불이 켜져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진행을 맡은 민간보안업체 직원 숙소에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역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강원도와 평창조직위 등에 따르면 평창 지역 한 숙박업소에 머물고 있는 민간보안업체 직원 20여 명이 복통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이날 병원으로 이송됐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조직위는 민간 보안 인력이 선수단 등 모든 출입자와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고려,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가 발생한 해당 숙소를 격리했다.또 직원들이 머물던 숙소의 급수를 차단했다.조직위는 해당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외곽 보안 인력을 대체 투입한 뒤 정부에 대체 인력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전 선수단에 대한 긴급 방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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