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구간 2곳 포함 18.5㎞
청정 바다 해변 절경 코스
오늘 동해서 촛대바위 소개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삼척에 도착한 성화가 레일바이크로 여성주자에 의해 봉송되고 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삼척에 도착한 성화가 레일바이크로 여성주자에 의해 봉송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삼척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삼척성화봉송은 5일 혹한속에서도 총 18.5㎞를 환선굴~대금굴과 해양레일바이크 등 이색봉송구간 2곳과 공식 시내구간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치뤄졌다.시 선발 봉송자는 삼척고 3학년 김범영(19) 군과 환경미화원 손성락(40) 씨 등 8명이며,이날 모두 62명의 성화주자들이 올림픽 성공과 평화염원을 담고 달렸다.

이색 봉송구간은 오전 11시 대이리동굴지대에 위치한 환선굴과 대금굴에서 진행된 가운데 환선굴 내부까지 성화가 이동한 후,모노레일을 타고 대금굴 내부로 들어가는 코스로 마련됐다.오후 1시50분 해양레일바이크 궁촌역에서 출발해 동해안의 청정바다와 해변절경을 감상하면서 황영조 공원까지 성화주자들이 레이스했다.

공식시내 구간은 오후 1시4분 소망의 탑에서 김양호 시장의 점화에 이어 첫 주자인 김범영 학생에게 성화가 넘겨져 마지막 주자 체육인 김재수 씨에게 넘겨질때까지 △소망의탑~정라동주민센터 △정라동주민센터~순복음교회 △순복음교회~코아루 마트 △코아루마트~강원대~죽서루 △죽서루~엑스포광장 등 5개 구간을 주자와 차로 각각 봉송했다.

엑스포광장에서 오후 4시 45분부터 열린 성화봉송 환영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이사부공연단의 전통무용과 삼척기줄다리보존회의 술비놀이 등 지역고유의 특성을 살린 축하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시는 관람석에 난로 20여 대를 배치하고,무릎담요와 핫팩 등 방한용품,따뜻한 음료를 제공했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6일 동해에 도착한다.성화는 이날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에 등장하는 해돋이 명소 추암역의 촛대바위를 소개한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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