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 공동토론회서 제시 주목
백두대간 관광생태벨트 등 건의

▲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공동선언 및 토론회가 5일 국회에서 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송석두 도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공동선언 및 토론회가 5일 국회에서 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송석두 도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부축’ 중심의 국토정책으로 소외됐던 강원과 충청,호남지역을 연결하는 ‘강호축’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송석두 도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광주·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 등 8개 광역자치단체장은 5일 국회에서 ‘강호축 공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간선교통망(국가 ×축 교통망) 등 강호축 공동발전사업을 국가정책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에서 “모든 분야의 국가자원을 경부축에 편중시키는 국가발전전략으로 국가자원 배분의 비효율,지역주의 심화 등 각종 문제점이 야기됐고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며 “국토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의 염원을 담아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와 연계한 국가혁신벨트 조성,백두대간 관광생태벨트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강호축’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지방자치권 보장,재정분권 추진,혁신도시 육성,산업단지 혁신 등의 추진은 물론 지역이 강한 균형잡힌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강호축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8개 시·도는 이번 공동토론회에서 구체화된 강호축 의제를 바탕으로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상반기중에 공동 연구용역도 시작할 예정이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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