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OC 총회 개회식 참석
“평창 통해 올림픽 가치 느낄것
동북아 평화 기여 기대” 강조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IOC총회 개회식 참석해 올림픽 찬가를 제창한 후 박수를 치고있다.앞줄 왼쪽부터 이희범 위원장,김정숙 여사,문 대통령,바흐 위원장,바흐 위원장 부인 클라우디아 여사.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IOC총회 개회식 참석해 올림픽 찬가를 제창한 후 박수를 치고있다.앞줄 왼쪽부터 이희범 위원장,김정숙 여사,문 대통령,바흐 위원장,바흐 위원장 부인 클라우디아 여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개최도시 강릉을 찾아 평화올림픽 성공을 통한 대한민국만의 올림픽 유산 창조를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4일 앞둔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평창올림픽 관련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강릉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에서 진행된 ‘IOC 위원 소개행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내외를 비롯한 IOC위원 들을 일일이 환영한 문 대통령은 강릉 아트센터로 자리를 옮겨 평창올림픽 외교에 나섰다.개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비롯한 IOC 위원 내외,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최문순 지사,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도쿄2020,베이징 2022 등 차기 올림픽위원회 관계자,개최도시 소외계층들 800여명이 초대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흐 위원장에게 수제 도장 ‘평화의 약속’을 선물,북한의 평창참가 등을 위해 노력해 준데 대한 감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평화를 향한 평창의 도전과 성공을 통해 전 세계가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평창의 성공이 2020도쿄하계,2022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이어져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다면 올림픽 역사에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 행사장은 우리나라 전통 문 형태로 만들어진 무대에 평창의 오대산 자락 능선,강릉의 동해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으로 연출됐다.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합창단’이 올림픽 찬가,K-pop 그룹 엑소(EXO)의 보컬 백현이 애국가를 불렀고 K팝 그룹인 빅스(VIXX)의 무대,‘김덕수패 사물놀이’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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