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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를 기록한 6일 낮 12시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 인근에 속옷 차림의 ‘바니걸’이 등장했다.상·하의에 하얀 속옷만 입고 흰 장갑과 토끼 모양의 모자를 쓴 바니걸은 한손에 “챔피언은 모피를 입지 않아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를 활보했다.바니걸의 정체는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People for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에서 활동하는 캐나다에서 온 애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