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도의회 의장·도교육감 등
지역 인사들 초청 여부 막판 정리

오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초청되는 도출신 인사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각 기관에 따르면 최문순 도지사,김동일 도의회 의장,민병희 도교육감 등 이른바 ‘빅3 기관장’ 모두 공식 초청됐다.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최명희 강릉시장,심재국 평창군수,전정환 정선군수 등 개최도시 3곳의 시장·군수만 공식 초청됐다.의회 선출직 중에서도 도의회와 개최도시 3곳의 시·군의회 의장,각 의회 동계특위 위원장까지가 공식 초청대상 범위에 들어간다.

김동일 도의장과 조영돈 강릉시의장,유인환 평창군의장,김옥휘 정선군의장,평창출신 박현창 도의회 동계특위 위원장과 박건영(강릉)·장문혁(평창)·진길우(정선) 등 각 시·군의회 동계특위 위원장에게 초청장이 갈 것으로 전해졌다.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의 경우 평창조직위 집행위원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아 개막식에 참석한다.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한 지역 언론사 대표들도 공식 초청됐다.도출신 국회의원들의 경우 국회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위 위원장으로 활동중인 황영철 의원 등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의원들도 초청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원경환 강원경찰청장과 김준기 한국은행강원본부장 등 경제인들은 초청대상에서 빠졌다.개최지역 3곳을 제외한 15곳의 도내 시장·군수들에게는 초청장이 발송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관련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앞장섰던 일부 시장·군수들이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있다.조직위는 이들이 입장권을 구매해서 올 경우 좌석확보 등에 협조하는 수준에서 지원할 방침이다.조직위 후원기업으로 참여한 강원랜드의 경우 문태곤 사장이 공식 초청 대상이었으나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창조직위는 대회 개막 3일전인 6일까지도 공식초청 대상 범위에들어가는 지역 안팎 인사들의 개인정보 등을 받아 초청 여부를 막판 정리하고 있다.한편 평창올림픽 폐막식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참석할 것으로 이날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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