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올림픽 기간 강원도를 찾게될 국내외 관광객은 100만여명. 이들 중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강릉 등의 올림픽 베뉴를 관광하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곳곳 도로통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우회도로를 경유하는 길 등이 명확하게 표시돼있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관광객들도 많았는데요. 제가 직접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운행해 보겠습니다.

올림픽베뉴인 강릉에 도착한 이들이 한번쯤은 둘러볼 장소인 경포해변을 찍고 운행해봤습니다.

강릉역에서 경포해변으로 가는 길입니다.

내비게이션은 올림픽 파크를 관통하는 길을 알려주지만 막상 안내해주는대로 따라가자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이곳이 초행길인 관광객들이라면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올림픽 시작 전이라고는 하지만 우회도로에 대한 안내 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통제'를 알리는 팻말만 있을 뿐입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을 안내받아도 업데이트 하지 않을경우 통제된 같은 길만 반복해서 알려줄 뿐입니다.

더불어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경우 최신모델이 아닐경우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고 업데이트를 한다고 해도 광역시 등에서만 해당될 뿐,

올림픽 베뉴도시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돼있습니다.

*st/ 올림픽이 본격 시작되면 경기장 인근 교통통제가 더욱 심해질 예정인데요.

환승주차장과 2부제 시행으로 차량통행증을 발급받지 못한 사람들의 혼란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에 실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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