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EBS 오후 10:45> 강원도 횡성군,한 집에 사는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 레티탄타오(41세)씨와 시어머니 김윤애(79세)씨는 7개월째 말을 안 하고 있다.식사도 따로하고,며느리는 출퇴근 할 때 시어머니에게 인사하는 법도 없고 두 사람은 그렇게 한 공간에서 말을 건네지 않고 답답한 침묵의 시간을 지내고 있다.식사시간이 되도 며느리가 밥먹으라는 소리를 안하자 김여사는 시어머니 대접을 안한다고 서운함이 절정에 달해 급기야 눈물을 쏟는다.어떻게 몇 개월째 말을 안할 수 있는 지 김여사는 며느리 고집에 혀를 내두른다.남편 호근씨는 두 사람을 앉히고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좀처럼 벽은 좁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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