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심리상담 전문가 위원회 구성
질환 심각 인사권자 직권휴직 가능
정상적 교육 어려운 교사 엄격 배제

우울증 등의 질환으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운 교사들이 교단에서 엄격하게 배제된다.강원도교육청은 ‘질환교원심의제도’를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질환교원심의제도는 기존에도 시행했으나 심의위 개최 건수가 0건으로 실효성이 없던 상태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심의위 산하에 의사,심리상담 전문가,업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병원진단 결과와 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질환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게는 질병휴직을 권고하기로 했다.휴직을 거절한 교원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에 의한 직권휴직 조치를 취하고 최대 2년인 휴직기간 종료 이후에도 완치되지 않으면 직권면직 될 수 있음을 사전에 통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전문의 추천을 위해 강다대병원,한림대병원,강릉아산병원 등 도내 대형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며 교원치유센터에 변호사와 전문 상담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