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13개 업체 897명 신청
도 계획인원 417명 두배 넘어
이달 말 선정…초과 대책마련

경력단절여성과 청·장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강원도형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이 당초 계획인원보다 두배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형 정규직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은 자산 5000억원 이하의 도내 기업(근로자 5명 이상 300명 미만)이 청년과 장년층,경력단절여성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고용인원 당 월 10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것이다.도는 이번 사업에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연초부터 올해 목표인원(417명)을 정해 모집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가 지난 1월 한달간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조금 사업 대상을 모집한 결과,도내 213개업체에서 897명이 지원하는 등 계획인원의 두배가 넘는 신청률을 보였다.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이 보조금 지원사업을 신청한 지역은 원주시로 48개 업체에서 237명을 신청했다.원주시 계획인원(108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규모다.뒤를 이어 춘천시가 34개업체에서 208명을 신청,계획인원(101명)보다 두배 많은 신청규모를 보였다.이밖에 횡성군이 18개업체에서 98명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해 당초 횡성군 계획인원(26명)보다 4배,홍천군도 30개업체에서 85명에 대한 지원금을 요청해 홍천군 계획인원(33명)보다 3배 가까운 신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도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고용과 재무 규모,기업역량,도내에서 기업운영 경력,일자리관련 우수인증 여부 등을 평가해 이달 말 적격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또 계획인원을 넘어선 신청자에 대해서는 향후 추진상황을 검토해 추경예산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관호

>> 강원도형 정규직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현황 (출처=강원도)

  강원도 원주 춘천 홍천 횡성 동해 철원
계획인원 417명 108명 101명 33명 26명 13명 5명
신청자 897명 237명 208명 85명 98명 40명 33명
신청률 215% 219% 205% 257% 376% 307% 660%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