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본진 하선 취재열기
전날 저녁 만경봉호 입항에 맞춰 묵호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항의 집회를 했던 반대단체 모습은 7일 아침에는 보이지 않았다.북한예술단 본진의 하선은 오전 8시 20분 쯤 이뤄졌다.배에서 내린 여성 단원들은 전날 북한 조선중앙TV에서 공개한 모습 그대로 선홍색 외투와 검은색 목도리,검은색 털모자,굽 높은 부츠 등으로 한껏 멋을 낸 모습이었다.남성 단원들은 모두 검은색 외투와 검은색 털모자로 통일했다.이들 단원들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대기하고 있던 버스 5대에 몸을 실었다.만경봉호는 북한예술단이 서울로 이동하면 북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져 9일 쯤 귀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유란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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