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은 누구인가?
김정일-고용희 사이서 태어난 딸
김정은과 학창시절 함께 해 각별
최근 제1부부장 승진 등 활동 활발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오는 9일 평창을 찾는 고위급 대표단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 1부부장이 포함됐다.김여정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김정일과 무용수 출신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후계구도에서 멀어진 김정철과 달리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그는 현재 김정은 체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20대 나이에 정치권에 진입한 김여정은 과거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했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나이는 올해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4년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소에 김정은과 함께 공식적으로 첫 등장한 그는 2014년 11월 부터 2016년 6월까지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김정은이 참석하는 행사와 의전을 담당했다.이후 2016년 5월 중앙위원에 임명된 뒤 지난해 10월 정치국 후보위원에 올랐으며 동시에 선전선동부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김여정의 방남은 현재까지 북한의 로열패밀리 일원 중 처음으로 올림픽 기간 김정은의 대리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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