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고 바람 초속 3∼5m
진행 문제 없지만 방한 준비

2월9일 오후7∼10시10분.기온 영하 5∼영하 2도.풍속 초속 3∼5m.구름많고 바람 약간.체감온도 영하10도.

기상청은 7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 정선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 개막식 당일과 이후의 기상전망을 브리핑했다.최흥진 기상청 차장은 “개막식이 진행되는 9일 오후 7시부터 10시10분까지 평창올림픽플라자 날씨는 구름이 많고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2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바람은 초속 3∼5미터로 이를 감안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본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선 보광스노보드 경기장 등 산간지역은 영하 7도∼영하2도(체감온도 영하14∼영하7도)로 더 추운반면 강릉 등 동해안 지역은 1∼5도(체감온도 영하 3도∼5도) 분포로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예보대로라면 개막식을 계획대로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것이 기상청 분석이다.유희동 예보국장은 “영하 10도까지 체감온도가 내려가므로 관객 개개인이 방한복 등 준비를 충분히 하시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개회식 다음날인 10일에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기온이 오르겠지만 11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다시 추워졌다가 점차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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