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인사와 함께 배지 맞교환
“관계자 간 자연스런 관행 됐다”

▲ 세계 각국의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배지가 달려있는 자원봉사자 이민영씨의 출입증.
▲ 세계 각국의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배지가 달려있는 자원봉사자 이민영씨의 출입증.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 배지 모으기 열풍이 불고있다.6일 각 언론사들의 사무공간이 마련된 MPC 3구역에는 올림픽 기념 배지를 수집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만난 자원봉사자 이민영(21)씨는 출입증 목걸이에 세계 각국의 기념 배지를 가득 달고 있었다.이씨는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 수집한 배지가 많을수록 부의 상징으로 불린다”며 “올림픽을 추억할 수 있는 배지를 더 많이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웃음지었다.

취재진 사이에서도 배지 모으기는 단연 화제다.각국에서 온 취재진들과 마주하는 자리에서도 인사와 함께 “배지 교환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배지 모으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캐나다에서 온 올림픽 관계자 캐롤은 “올림픽 관계자들 사이에서 배지 교환이 자연스러운 관행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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