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불교계 등 7대 종단 교계 인사들이 8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세계 평화의 대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대하게 막을 올리게 된다.남북선수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평창올림픽은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평화의 울림을 줄 것이다.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 민족을 넘어 분쟁으로 얼룩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축복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남과 북이 힘을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세계일화(世界一花) 평화의 꽃을 피우자”고 밝혔다.

한교총 공동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평화 올림픽 그리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통일의 문을 여는 기적의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도 “남과 북이 만나는 평창,함께 만나는 평화를 기대한다”고 축복했다.

원불교 교정원장 한은숙 교무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가족,한 일터의 즐거운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나가는 가교가 되기를 기원하고 기도한다”고 밝혔다.

천도교,유교를 대표해 성균관,한국민족종교협의회도 평창 평화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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