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선수가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슬로베니아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올림픽 인스타그램>
▲ 일본 선수가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슬로베니아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올림픽 인스타그램>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가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헤어밴드를 착용한 사진이 올림픽 인스타그램에 공개,논란이 일고 있다.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은 최근 슬로베니아 선수와 일본 선수가 올림픽 기념 배지를 교환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그러나 사진 속 일본 선수가 착용한 모자에는 검은 배경에 빨간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고 있다.욱일승천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킬 당시 사용한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국뿐 아니라 일본 군국주의의 피해를 본 아시아 국가들에게 민감한 사안이다.네티즌들은 “평화올림픽 완성을 위한 현장에서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모자를 쓴 것이 무슨 의도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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