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 프로그램 1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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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문화올림픽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지난 3일 본격 개막한 문화올림픽은 내달 18일 패럴림픽 폐막까지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인을 맞이한다.올림픽 기간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 12가지를 엄선,소개한다.

◇프로그램 추천진

-강원도 문화올림픽 통합추진단 오제환 단장·김태욱 총연출감독·백형민 공연예술감독·황운기 제작감독·어효선 홍보팀장,박창현 강원도민일보 문화부장

◇공연

▲ 관객이 참여하는 무언극 형태 퍼포먼스
▲ 관객이 참여하는 무언극 형태 퍼포먼스
■강원도 테마공연 ‘천년향’(총감독 김태욱)

강원 문화를 집약해서 보여줄 강원도 대표 상설 테마공연.내달 3일부터 24일까지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펼쳐진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를 모티브로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으로,공연장 전체를 무대화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무언극 형태의 종합 퍼포먼스로 펼쳐진다.또 공연 전 로비에서 광대들의 사전 공연이 진행된다.전석 1만원.

△일시:~2월 24일 평일 오후 5시,주말 오후 2시·5시

△장소: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

▲ 통일전망대 주무대로 관노가면극 재창작
▲ 통일전망대 주무대로 관노가면극 재창작
■DMZ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예술감독 유진규)

세계 유일 분단의 상징 DMZ를 무대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강릉관노가면극’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주제공연이 4일부터 24일까지 매일 낮 12시와 오후 3시 고성 통일전망대를 주 무대로 선보인다.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리본이 DMZ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도 마련된다.올림픽 정신인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DMZ 아트캠프는 22~24일 퍼포머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퍼포먼스,설치미술 작품전 등을 진행한다.

△일시:~2월 24일 낮 12시·오후3시(AR퍼포먼스 16일 오후 5시)

△장소:고성 통일전망대 및 DMZ 일원 등

▲ 믿고 듣는 정명화·정경화
▲ 믿고 듣는 정명화·정경화
■2018평창겨울음악제(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탄생해 국제적인 클래식 음악제로 거듭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올림픽을 맞아 선보이는 겨울 축제.특히 이번 음악제는 지난 2010년부터 음악제를 이끈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음악제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림픽 개막에 앞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음악제는 오는 16일 강릉아트센터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폐막 무대는 정경화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피아니스트 손열음,지휘자 성시연과 함께 ‘협주곡의 밤’을 꾸민다.

△일시:2월 10일 오후 7시/2월 16일 오후 7시30분

△장소:평창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 한·일·중 전통 문화공연 한눈에 감상
▲ 한·일·중 전통 문화공연 한눈에 감상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책임감독 황운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잇따라 올림픽이 열리는 한국,일본,중국의 문화를 전통공연으로 선보인다.한국은 평창올림픽 알파인 경기 개최지 정선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정선아리랑극 ‘아리,아라리’를 초연하고 일본은 전통 가면극인 ‘노가쿠’로 눈길을 사로잡는다.중국은 허난성 지방 전통예극을 화려한 색채와 함께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3개국의 주요 배우가 합동공연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공연한다.

△일시:2월 10·12·14·16일 오후 5시

△장소:정선아리랑센터

▲ 메밀꽃 필 무렵 유쾌한 대중극 변신
▲ 메밀꽃 필 무렵 유쾌한 대중극 변신
■퓨전코믹극 ‘메밀꽃 필 무렵’(예술감독 선욱현)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창단한 강원도립극단이 올림픽 기간 선보이는 대표작이다.한국 단편 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무대에 올려 유쾌한 대중극으로 선보인다.1900년대 초 평창 봉평장을 배경으로 강원도 곳곳을 떠도는 장돌뱅이 ‘허생원’의 사랑과 인연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의 춤과 노래,퍼포먼스로 그려냈다.배우 강진휘가 주연 ‘허생원’ 역을 맡았다.무료 공연.

△일시:2월 19일 오후 7시30분

△장소: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전시

▲ 동해안 일출 모티브 대형 조형물 전시
▲ 동해안 일출 모티브 대형 조형물 전시
■파이어아트 페스타2018 ‘헌화가(獻火歌)’(예술감독 김형석)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인 동해안 일출을 모티브로 한 야외 설치미술전.경포해변을 무대로 국내·외 작가들이 강원의 자연과 이야기가 주는 생명력을 소재로 설치한 대형 작품들이 전시된다.또 특별 공연으로 거대한 조형작품을 불태우는 파이어아트 퍼포먼스가 마련돼 장관을 연출한다.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설치미술 제작과정 공개,작가와의 대화 등도 진행된다.무료 전시.

△일시:~2월 25일(특별 공연 2월 10·16·17·24일 오후 5~7시)

△장소:강릉 경포해변(강릉시 안현동 산 1-1)

▲ 역사적 비극 주제로 100여점 작품
▲ 역사적 비극 주제로 100여점 작품
■2018강원국제비엔날레(예술총감독 홍경한)

역사적으로 자행된 비극의 상황들을 현대미술로 풀어낸 작품 100여 점이 한데 모인다.‘악의 사전(The Dictionary of Evil)’을 주제로 토마스 허쉬혼,와엘 샤키,알마굴 멘리바예바 등 전 세계 작가 60여 명이 참여해 회화,설치미술,미디어작품 등을 선보인다.전쟁,환경오염,폭력 등 악의 주범들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역설적으로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일시:~3월 18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


◇체험

▲ 단종국장 재현·길놀이 퍼레이드
▲ 단종국장 재현·길놀이 퍼레이드
■강원 전통의 향기

강원 전통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통 퍼레이드와 한국 문화 체험 행사로,단종 국장 제례 재현 및 대도호부사 행차 등이 펼쳐진다.조선 왕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단종 국장 제례 재현은 오는 12·22일 오후 1시30분 강릉시내에서 펼쳐진다.대도호부사 행차의 부사 환영길놀이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강릉역~월화거리에서,재현 공연은 오는 15·16·22일 낮 12시 강릉 올림픽 파크,오후 2시 월화거리에서 진행된다.무료 행사.

△일시:~2월 25일

△장소:강릉 올림픽 파크,월화거리 등 강릉 일대

▲ 가이드와 떠나는 겨울 숲
▲ 가이드와 떠나는 겨울 숲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예술감독 황준호)

겨울밤 숲 속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세상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모두가 겨울잠에 빠지는 한겨울이지만 올림픽 개최지 강릉의 솔숲에는 또 다른 강원의 세계가 펼쳐진다.솔향수목원 내 자유관람구역과 안내 가이드를 동반한 총 2.6㎞의 코스에서 한국의 전설,산수학,강원의 사계를 모두 체험해 보자.행사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체험시간은 최대 1시간30분.

△일시:~2월 25일

△장소:강릉 솔향수목원

▲ 전통과 현대 오가는 문화올림픽 주 무대
▲ 전통과 현대 오가는 문화올림픽 주 무대
■평창올림픽플라자 프로그램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위치한 평창올림픽플라자는 각종 공연과 전시가 날마다 진행되는 문화올림픽의 주 무대이다.문화 ICT관에는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백남준 작품과 이중섭,김환기 등 근현대 미술 대표작품이 전시된다.전통문화관에는 무형문화재 기능장인들의 시연과 예능 공연이 이어지고 체험코너가 운영된다.매일 오전 10시부터 메달 시상식과 콘서트,경기생중계,불꽃쇼 등을 진행하는 메달플라자와 라이브사이트 프로그램도 꼭 챙겨야 할 팁이다.

△일시:~2월 25일

△장소:평창올림픽플라자(평창 횡계)


◇축제

▲ 대한민국 한지 거장들 원주 모인다
▲ 대한민국 한지 거장들 원주 모인다
■한지겨울축제

한지축제의 겨울 버전이 평창올림픽을 맞아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강원도·원주시가 주최하고 한지개발원·강원도민일보가 공동 기획,진행하는 ‘2018 한지축제-Winter’가 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강원도 출신으로 대한민국 한지 거장으로 꼽히는 함섭,한기주,정경연 작가의 한지 작품전과 한지조형등 전시,퓨전 국악,‘원주한지문화제:지난 20년,나아갈 20년’포럼 등 전시,체험,학술토론회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일시:~2월 28일(개막식 10일 오전 11시)

△장소:원주한지테마파크

▲ 8가지 장르 혼합 월드 댄스 스테이지
▲ 8가지 장르 혼합 월드 댄스 스테이지
■2018 원주윈터댄싱카니발(책임감독 이재원)

세계인이 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한국무용,발레,폴카,탱고 등 8가지 장르가 혼합된 월드 댄스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국내·외 댄싱팀이 참가하는 댄싱 퍼레이드를 비롯해 뮤지컬,힙합,밴드 등 전문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미니콘서트도 곳곳에서 진행된다.이밖에 윈터프린지페스티벌과 유키 구라모토의 신년콘서트,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시:2월 10~18일

△장소:원주 치악체육관,치악예술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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