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간 25억원 투입

양양군 손양면 동명천의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군은 동명천이 위치한 손양면 오산리 일대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방하천인 동명천은 295m의 제방 가운데 마을과 인접한 오른쪽이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으로 주택과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또 하구에 위치한 오산교는 교각 사이의 길이가 하천기본계획의 시설기준에 미달돼 홍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6년 집중호우로 동명천의 제방 및 호안이 유실됐으며,군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이에따라 군은 동명천 하구에 교량을 재가설하고 제방도 계획홍수위에 맞게 보강할 방침이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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