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일 일제청소 방역 강화
터미널·역 발판 소독조 설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개막하고 올림픽 기간 설 연휴까지 이어져 AI 유입을 우려하는 방역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8일 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도와 불과 1.2㎞ 떨어진 경기 포천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26일 화성,27일 평택 등 3개 농가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했다.이후 추가발병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개막하는데 이어 15~18일 설연휴까지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강원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방역당국은 AI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오는 12일과 19일 두 차례 일제청소 및 소독을,14일에는 농가 자체소독을 실시한다.소독 대상은 축산농가·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축산시설출입차량,방역취약지역 등이다.이와함께 귀성객·여행객이 밀집하는 터미널과 철도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한다.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마을입구에는 축산농가·철새도래지 방문금지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 긴급방역에 추가 투입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AI·구제역 없는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