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꿈의 제전,2018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시작된다.
이들에게는 오직 한 가지.끊임없는 인내와 헌신,노력과 수고.마침내 그 결실을 이 자리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
2000년 10월24일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하면서 대장정은 시작됐다.
그리고 오늘까지 평창은 6318일을 달려왔다.
강원도의 가장 낙후된 백두대간의 중심,대관령과 횡계에서 세계를 마주하게 됐다.
IOC실사단을 맞이한 어느날 아침.강원도민들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눈을 쓸고 손으로 직접 닦아냈다.그 추운 겨울 어느날 아침,강원도민들은 유치를 염원하며 길가에 도열했고 평가단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그때 강원도민 하나 하나 맞잡은 손,소리없는 동의,올림픽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올림픽이 끝난 뒤 세계는 평가할 것이다.가장 많은 선수,가장 많은 메달,그리고 가장 많은 환희와 열정.무엇보다 갈등과 반목을 녹여낸 평화.
평창이 역사 앞에 마주했다.이제 즐기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송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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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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