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기수 원윤종과 황충금
▲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기수 원윤종과 황충금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33·강원도청)과 함께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 대표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 할 북선수단 대표로 황충금(여·아이스하키) 선수가 선정됐다.평창조직위가 9일 발표한 평창올림픽 개회식 각국 선수단 기수 명단에 따르면 공동입장하는 남북한 선수단의 기수로 원윤종과 황충금이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에는 총 9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남북한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맨 마지막인 91번째로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한다.우리나라는 공동기수로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을 일찌감치 낙점했다.황충금은 북한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수비수이다.이번 평창올림픽에는 35명(한국 23명·북한 12명)으로 구성된 남북한 단일팀의 일원으로 올림픽에 참가한다.

한편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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