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영·유강철군 졸업생 2명
학교시설 문화공간 활용 계획

▲ 30년 역사를 지닌 삼척시 소달중이 졸업생 2명과 함께 마지막 졸업식을 했다.
▲ 30년 역사를 지닌 삼척시 소달중이 졸업생 2명과 함께 마지막 졸업식을 했다.
30년 역사를 지닌 삼척시 소달중이 마지막 졸업식을 거행했다.

소달중(교장 홍광표)은 9일 오전 교내에서 학교 구성원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 2명과 함께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소달중은 지난 1985년 12월 24일 도계중 소달분교 9학급으로 인가받은 후 1986년 165명 입학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1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소달중은 향후 지역 사회의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 졸업생 전찬영·유강철 군은 “후배없는 마지막 졸업생이라 아쉽다”며“고교 진학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학업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홍광표 교장은 “30년 동안 지역 문화 구심점 역할을 해온 소달중이 폐교돼 안타깝다”며“학교 시설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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