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
파일럿 올센, 최근 회복중

평창 출전을 앞두고 ‘파일럿(썰매 조종수)’의 맹장 수술이라는 복병을 만난 미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9일 씩씩한 소감을 밝혔다.미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이날 평창 메인프레스센터 평창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동료 수술로 훈련에 약간의 지장이 있었지만 잘 회복해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파일럿인 저스틴 올센 선수는 한국 입국 후 복통을 호소,지난 5일 강릉에서 맹장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현재 공식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동료인 에반 웨인스탁 선수는 “강하고 자신감 있는 동료이므로 건강하게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미국 대표팀은 기술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중인 우리나라 봅슬레이 팀에 대한 견제도 표했다.닉 커닝햄 선수는 “한국(대표팀)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없다.우리는 조금이라도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반복중”이라고 말했다.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코스에 대해서는 “매우 어렵다.빨리 내려가기 힘든 코스”라고 평가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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