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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따라 감상하는 예술의 세계

‘라이트 평창 빛’ 전 내달 18일까지 전시
백남준·이중섭·김환기 작가 등 작품 다채

한승미 2018년 02월 10일 토요일
▲ 백남준 작 ‘거북’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한승미
▲ 백남준 작 ‘거북’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한승미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라이트 평창 빛(Light PyeongChang 빛)’전이 9일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문화ICT관에서 개막해 내달 18일 패럴림픽 기간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최초의 한류 작가 백남준 작품을 비롯해 이중섭,김환기 작가 작품이 다채롭게 선보인다.전시는 ‘빛’이라는 하나의 주제가 관통하며 크게 ‘빛의 오브제’ ‘빛의 공간’ ‘빛의 그림’으로 분류,빛을 따라 감상하는 동선을 유도한다.

‘빛의 그림’ 공간은 류재하 작가의 작품 ‘한국을 느끼다’가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한다.벼루를 담아 보관하는 벼루집 형태의 구조물 속에 한국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탑,불상,기와지붕,도자기,호랑이 등을 3차원 도상으로 제작해 한국의 종교,건축,미술 속에 내재된 정신문화와 조형미를 집약했다.끊임없이 반복되는 복제된 도상들은 초현대적 이미지로 연출,해탈의 세계로 관람객을 인도한다.

‘빛의 공간’은 백남준 작가의 현란한 대작들이 반긴다.나뭇가지와 모니터 화면 아래 매달린 조명 작품인 ‘비디오 샹들리에’를 비롯해 ‘네온 TV’ ‘M200’ 등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특히 166개의 TV 브라운관으로 제작한 초대형 비디오 설치작품 ‘거북’이 압도적이다.전시기획자는 백 작가의 작품 위로 리경 작가의 레이저 빔과 각종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빛의 오브제’ 공간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사에 남을 보석 같은 작품들이 전시됐다.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20여점이 각각 ‘삶의 풍경’ ‘심상의 반영’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소주제 아래 나눠 펼쳐진다.깨진 도자기를 재결합해 새로운 형상을 창조한 이수경 작가의 ‘번역된 도자기’,주위가 비치는 크롬으로 제작된 반가사유상 주위를 둘러싼 초소형 캔버스 만여 점이 거대한 우주를 연상시키는 강익중 작가의 ‘삼라만상’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관객을 반긴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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