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 평창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암살 현상금 등의 위협 문구를 새긴 국·영문 혼용 전단이 대량 배포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9일 경찰과 조직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쯤 강릉아트센터와 올림픽 선수촌 주변 등 시내 곳곳에 김정은 위원장 사진과 문구가 새겨진 전단이 대량 배포됐다.전단은 A4용지 크기로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에 암살 현상금을 암시하는 문구가 영문과 한글로 새겨져 있다.강릉시와 평창조직위 등은 이날 직원들을 동원해 전단 을 수거했다.평창에서도 9일 새벽 ‘1억 달러 김정은 암살 현상금’ 전단지가 대량 살포됐다.이날 오전 3시쯤 횡계시가지에 이 전단지가 살포됐으며 평창군은 직원과 환경미화원 등을 긴급투입,50ℓ종량제 봉투 15개 분량의 전단지를 수거했다. 신현태·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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