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상징 올림픽 성공 기대”

한겨울 집안에서 월동한 뱀이 발견돼 화제다.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에 사는 박문구씨는 지난 9일 밤늦은 시간에 씽크대 밑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을 발견했다.박 씨는 “일을 끝내고 집에 들어왔는데 부엌 싱크대 밑에서 뱀과 비슷한 파충류가 보여 도마뱀인줄 알았는데 조심스럽게 꺼내보니 뱀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 뱀은 독이 없는 무자치 뱀으로 8월말 경에 12∼16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주로 논이나 초원 및 습지,그리고 숲속의 물가에서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뱀이 다산과 풍요,재물,집안에 복을 가져 오는 만큼 집안에 좋은 일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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