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관정 개발·비료공급도

화천군이 영농철 이전에 농업 기반조성 및 정비사업의 조기 준공을 추진한다.

군은 우선 경지정리 지구 안팎의 노후한 용수로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21억원 규모의 대대적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올해 사업은 5개 읍·면,총 65곳에서 진행된다.대상 용수로 및 취입보의 총 연장만 6.86㎞에 달한다.

군은 이 외에도 농가들로부터 소형관정 신청을 접수해 개발에 나서는 한편,농기계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경작로 정비에도 나선다.또 지난 달부터 농가들로부터 유기질 비료 신청을 접수해 공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신청한 경지면적은 1650㏊로,올해 사업금액은 총 23억6600만원이며 공급되는 유기질 비료 물량은 20㎏ 기준 43만4400여 포다.

군은 공급 예정 물량의 80% 이상이 영농철 이전에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수요에 맞춰 공급계획을 세우고 있다.이와 함께 영농철이 시작되면 농기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부품 수급 등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준비 중이다.

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출하시기에 따라 농산물 값이 천차만별로 매겨져 농가의 적기 생산과 출하를 위해 영농기반 정비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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