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는 올림픽 기간 강릉을 찾는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전하기 위해 영문자막이 포함된 한국 독립영화 10편을 상영한다.해외영화제 수상작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영화와 한국문학소설 애니메이션 그리고 지난해 촛불광장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까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스크린에 걸린다.
특히 강릉의 아름다운 해변과 골목을 배경으로 촬영해 지난해 한국영화 최초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의 영예를 안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와 국내 최고의 만신(萬神)으로 불린 무녀 김금화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만신’(감독 박찬경) 등이 상영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