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북 IOC위원 강릉막국수 예찬

“동치미 막국수 참말로 맛있습니다.”

장웅 북한 IOC 위원이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예선 첫 경기(10일) 관람에 앞서 강릉의 막국수를 예찬하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다.

장 위원은 이날 오후 6시 50분 쯤 강릉시 구정면에 위치한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본점을 방문,막국수와 수육으로 식사를 한 뒤 메시지를 남겼다.장 위원은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참말로 맛있었습니다.돈 많이 버시고 막국수 집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서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양사람 장웅 IOC Member’라고 적었다.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최환성(45) 대표는 “장 위원이 이날 IOC 등 남측 인사들로 보이는 사람 10여명과 식당을 찾았고 맛이 좋아 막국수를 2그릇이나 먹었다고 했다”며 “메시지를 부탁하니 ‘전 세계에서 내 사인받고 장사 안된 집이 없다.돈 많이 버시라’는 덕담까지 건넸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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