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휴일 사건 사고 잇따라
원주 매지터널 차량 20여대 추돌

주말과 휴일인 10,11일 도내에서 화재와 사건사고가 속출했다.11일 오후 2시58분쯤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7대와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산불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으나,강한 바람에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야산 정상부근으로 불이 확대되자 산림당국은 산불저지선 구축에 들어갔다.이 불로 주택 1채가 전소되고 산림 일부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오후 5시13분쯤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인근에서 산불이 나 진화헬기 등이 투입돼 40여분 만에 꺼졌다.앞서 오후 2시9분쯤 삼척시 교동의 한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건사고도 잇따랐다.11일 오후 6시쯤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매지터널에서 차량 2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쳤고 경상자도 속출했다.지난 10일 오전 9시57분쯤 춘천시 효자동의 한 주택에서 A(54)씨가 숨져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진교원·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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