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훈 KB증권   원주지점 과장
▲ 전영훈 KB증권 원주지점 과장
지난 주 국내 증권시장은 미국발 유동성 쇼크에 글로벌 증시의 동반 급락을 경험하는 등 위협을 느꼈다.이처럼 최근 증권시장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원인은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또는 주식담보대출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빚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2.8%까지 상승)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몰려 이번 주가 폭락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에도 금리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한주간 4.7% 하락한 2363.77에 거래를 마쳤다.지난해 9월13일 2360.18 이후 최저치다.코스닥도 급등락을 경험하다 전주 대비 4.2% 하락한 상황에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상승 시기에 나타난 급락 이후 패턴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다. 대체로 급락 이후 추가 조정이 있지만,바닥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는 것과 대부분 2~3개월간 조정을 거치면서 반등하는 것이다.이런 패던과 더불어 현재 주식시장의 환경적 흐름을 확인하고 투자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현재 산업재내 이익개선이 두드러지는 업종은 조선과 운송이다.특히 항공은 4분기 실적부터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물수송량 증가,여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또 이번주 국내 증시는 실적시즌도 마무리돼 시장의 관심이 기업의 실적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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