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문화ICT관 ‘라이트평창빛’
강릉원주대 ‘케이팝 월드페스타’
원주 ‘한지축제 윈터’ 본격 개막
일반 관람객 위한 문화행사 가득
올림픽 베뉴인 평창올림픽플라자와 강릉올림픽파크는 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9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진행에 들어갔다.이날 평창올림픽플라자 내 문화 ICT관에서는 백남준,이중섭,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대표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라이트 평창 빛’전이 개막했으며 전통문화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107호 누비장 시연과 전통공연 및 체험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강릉올림픽파크에서는 수호랑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퍼레이드와 스트리트 댄스,버스킹 공연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또 ‘케이팝 월드페스타’는 10일 강릉원주대 대운동장에서 보아,에일리,레드벨벳,비투비 등 인기 K-POP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첫 콘서트를 열어 개막을 알렸다.정선에서는 올림픽 개최국가의 문화 교류를 위한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가 개막했고 올림픽 배후도시인 원주에서는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겨울 버전인 ‘윈터댄싱카니발’과 ‘한지축제-윈터(Winter)’가 각각 치악체육관과 한지테마파크에서 공식적인 서막을 열었다.
지난 3일 문화올림픽 개막과 함께 시작된 기존 프로그램도 올림픽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아 열기를 더했다.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강원국제비엔날레’는 지난 10일 고 박종필 감독의 다큐멘터리 ‘장애인 이동권 투쟁보고서-버스를 타자!’를 주제로 조숙현 큐레이터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으며 평창에서는 넌버벌퍼포먼스 ‘백오’와 전통민속공연이 송어축제장과 눈꽃축제장에서 펼쳐졌다.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은 올림픽 개막을 시작으로 내달 18일 패럴림픽 폐막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행사안내는 문화올림픽 홈페이지(https://www.pyeongchang2018.com/ko/culture/index)를 참조하면 된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