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에서 단체 응원에 나선 북한 응원단의 응원소품 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다.11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1)에서 열린 IOC-평창조직위 공동 일일 기자회견에서는 북한 응원단이 사용한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김일성 가면 논란 등에 대한 질문이 이뤄졌다.한반도기에 대한 일본 취재진 질문에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공식 유니폼과 깃발 등은 로잔에서 남북 및 IOC가 합의한대로 했다.그 이외 문제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성백유 대변인도 “개인적으로 (응원도구를)드는 것에 대해서는 협의된 것이 없다.(북한 응원단에 대해)조직위에서는 함께 앉을 수 있게 하는 것 이외에는 (관여할)방법이 없다”고 말했다.김일성 가면 논란에 대해 성 대변인은 “보통의 남자그림으로 생각했다.조직위 대회운영 주체이므로 경기를 방해한다면 막을 의무가 있지만 소품관리 등 관중행위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발생한 포항 지진 관련 우려에 대해 성 대변인은 “피해보고사항이 없다.올림픽 시설은 7.0강도에도 대비해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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