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탈락한 심석희(한체대·강릉출신·사진)는 경기 직후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심석희는 이날 예선 4조 경기에서 4명의 선수 중 3위를 기록해 탈락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

심석희는 “예선서 4번레인이었는데다 원래 스타트가 느려 어쩔 수 없었다.주력 종목이 아니다보니 괜찮다”며 “다음경기에 더욱 집중하겠다.특히 여자 계주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쇼트트랙 경기에는 구름관중이 몰려 한국선수들을 응원했다.심석희는 “올림픽 첫 경기였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밝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쇼트트랙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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