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경기장마다 ‘만원관중’
스피드스케이팅 관중 96% 채워
쇼트트랙 결승 시청률 48% 기록
908만명 이상 시청 ‘뜨거운 관심’
교통대란에 불만 폭주 해결과제

▲ 지난 10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7.5km+7.5km 스키애슬론 경기에 구름 인파가 몰려 열띤 응원을 펼쳤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 지난 10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7.5km+7.5km 스키애슬론 경기에 구름 인파가 몰려 열띤 응원을 펼쳤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경기장마다 ‘만원관중’을 채우며 올림픽 흥행과 국민관심 모으기에 성공했다.그러나 횡계로 진입하는 대관령IC에만 10일 하루 1만6775대의 차량이 집결,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개최지역에 차량과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대란이 발생,교통과 수송대책이 최고 과제로 떠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1일 이승훈(대한항공)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경기가 열린 강릉 오벌경기장에 8000석 중 90%(7200석)이상 관중들이 찾았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열린 전체 종목 경기 티켓 중 목표치인 5만9000장의 93% 이상인 5만8000여장이 팔렸다.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는 7680석(96%)이 채워졌고,쇼트트랙이 열린 아이스아레나는 8200석 중 7370석(89.9%)이 관중들로 들어찼다.이기정(춘천출신)-장혜지(이상 경북체육회) 조의 선전으로 인기를 모은 믹스더블 컬링은 3000석 좌석 중 총 7회 중 6회가 80%(2500석)이상 ‘만원관중’을 모았다.

국민적 관심도 뜨겁다.사상 첫 남북대표팀 구성과 여자이이스하키 단일팀,개회식 및 올림픽 각국 선수단들의 패션 등이 이슈가 됐다.한국 첫 금메달이 나온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의 시청률은 지상파 방송 3사 합계 47.9%(908만명 이상)를 기록했고 올림픽 최초 남북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의 시청률은 최고 15.8%였다.

그러나 강릉과 횡계에 차량과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대책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강릉올림픽파크는 경기가 끝난 10일 밤 12시까지 셔틀버스 수송이 원활하지 않아 관람객들의 불만과 항의가 이어졌다.횡계로 진입하는 진입차량은 10일 하루동안 (대관령IC기준)1만6775대,진출차량은 1만7945대가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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