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학위 수여식 참여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우리는 전세계가 경탄하는 환상적인(평창 동계올림픽)개막식을 만들어 냈는데 최첨단 ICT 올림픽으로 만들고 있는 힘도 과학기술”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졸업생 여러분들의 과학이 인류의 삶을 바꾸고 사회를 개선하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여러분의 무대는 세계이지만 여러분을 키워준 지역에 기여하는 것도 여러분의 몫”이라며 “지역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의 동력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이어 “정부는 유니스트와 같은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이 지역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이끌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지역 기업들의 연계를 통해 지역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기 바라지만 나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기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과학이 공동체의 삶 속에서 빛나기 바라며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은 국립 법인화 대학으로 2009년 3월 개교후 2013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뒤로 물리,과학,수학 등 자연과학부를 포함해 학사,대학원,융합경영대학원 등을 두고 총 25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날 957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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