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AD카드를 위조해 선수촌에 무단 진입을 시도한 외국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4시40분쯤 올림픽 AD카드를 위조해 강릉선수촌에 진입을 시도한 외국인 A(24·스페인)씨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림픽 기념 배지를 판매하려고 브라질 리우올림픽 AD카드 도안을 다운받아 평창올림픽 엠블럼과 본인 사진을 붙이는 방법으로 AD카드를 위조한 후 이날 오후 3시10분쯤 강릉선수촌에 출입하려다 보안검색 근무자에게 적발돼 도망쳤다.

조직위는 A씨가 위조한 AD 카드의 사진을 경찰에 전파했으며,경찰은 1시간 30분만에 강릉의 한 커피숍에서 A씨를 검거됐다.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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