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클래식
스키애슬론 불참… 단거리 집중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 두각

▲ 김마그너스
▲ 김마그너스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희망 김마그너스(20·사진)가 13일 열릴 남자 스프린트를 시작으로 평창의 설원을 달린다.김마그너스는 이날 오후 6시5분부터 평창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 나선다.

김마그너스는 지난 8일 유럽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평창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11일 15㎞+15㎞ 스키애슬론이 첫 일정이지만 그러나 단거리인 스프린트가 주 종목인 김마그너스는 스키애슬론에 불참해 체력을 비축했다.‘설원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체력 소모가 큰 종목이라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김마그너스는 스프린트(13일)와 15㎞ 프리(16일), 팀 스프린트(21일),50㎞ 매스스타트 클래식(24일)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에서 성장해 2015년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그는 2016년 릴레함메르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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